작금의 권력구조, 백인중년남성-중산계급
위주의 권력구조는 이미 낡았습니다

이땅에는 무수히 많은 여성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지금, 삶에서의 자신의 역할을
바꾸고자 합니다.

그들은 또한, 그러한 변화를 위한
구체적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1973년 봄에 이르러,
여성자유운동은 극에 달했다

전 미국에 걸쳐, 혁명이 진행중이었다
이 혁명은, 낡은 고정관념을 벗어던지며,

새로운 역할들을 정립하고 있었다

그 시기는 고취된 의식과
높은 기대의 시대였다

평등과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

도처에서 여성들은 어렵고
복잡한 선택에 직면에 있었다

그냥 토스트 줄까 아니면 건포도 들은거?

우리 어머니를 예로 들어보자

- 건포도요
- 음-흠...

여기 있습니다

- 감사
- 감사

어머니는 뛰어난 여성이었다
재주많은 여성

- 엄마, 쥬스 좀 더 주세요? - 오, 그래

여기 갑니다

너무 급하게 먹진 마세요

진가를 인정받는 여성

- 계란 맛있네, 여보 - 음...계란 맛있어요, 엄마

정말 맛있어요

네들 엄마보다 계란요리
잘하는 사람 없을거다

없겠죠

- 커피 좀 더 마실 수 있을까?
- 오, 물론이죠

모든 면에 있어서, 어머니는 우리들로부터
최상의 존경을 받고 있었다

오, 내가 좀 도와줄 수 있는데

커피를 따르거나, 빵에 버터를 바르거나, 또는, 양말을 빨거나...모든 면에서!

우리 아놀드가 남자들은 모두
어머니를 지지했고, 격려했다

그러던, 어느날...

나, 취직을 하기로 결정했어요

취직?

그래야될 때인것 같아요

그래야될 때라구요?

우리가 여지껏 봤듯이, 어머니는
이미 직업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중에 그것을 직접 말할만큼
아둔한 사람은 없으리라

엄마는 이미 직업이 있쟎아요?
우리를 돌보는거!

조용히해, 바보야

그래, 나도 안다. 하지만, 이젠 더이상
돌봐야할게 그리 많지 않구나

카렌은 떠났고, 아빠나 너나
이제 하루종일 사무실에 있고...

케빈은 이제 대학교에 갈거고

게다가, 지금, 난 학위도 있고, 아마도, 뭔가 좀더 성취감 있는 일을 해야할것 같다

- 오....
- 오...

우리를 돌보는 것보다
좀더 성취감있는 일을...

상상하기란 쉽지 않았다

음...당신이 그렇게 느끼고 있다면...

내가 가서, 공장에서 일주일에 하루,
이틀 정도 일할 수 있는 걸 좀 찾아볼께

음, 충분히 합리적인 얘기지?

글쎄, 사실은, 여보, 난 풀타임으로
일할 거리를 찾고 있어요

어떤걸 말하는거죠?

아직은 잘 모르겠지만...

그냥, 내가 진짜 전념해야만 되는 거...

음...여보, 날 한번 믿어봐

일하는건, 대학교 다니는거랑은 매우 달라

직장생활이라는건...
매우 짜증나고 힘든 일이야

- 으흠
- 그럼요

알아요, 그러나 난 결정했어요, 취직하기로

이런 상황이라면, 한가지 대답만이 가능했다

그러면, 내가 스탠 우즈에게 전화를 한번
넣어볼께, 사업확장한다고 들었거든

고마워요 여보, 정말 고마워

흠

버벌(언어영역) 550, 수학 580
슬퍼하란 얘기지

숫자들...

- 오, 왔어? - 그럼!

SAT 점수! 6주동안...

우리는 그 2가지 숫자들을 기다려왔다
그 숫자들은 향후 4년간을 결정짓게 될거다

너, 우편함 찾아봤니?

아니

난 찾아봤어

그래, 몇점 받았냐?

730점

버벌 점수 아니면 수학?

합쳐서

그러면, 난 걱정 안해도 되겠다
넌 항상 나에게 도움이 되는구나

그래, 참 웃기다

그것은 가장 장인한 사회적 다위니즘이었다

그러면, 너도 받았니?

점수에 대해 얘기하지 말자,
그건 일종의 프라이버시쟎아?

오, 그래...

그렇지, 이해된다

"점수에 대해 얘기하고 싶지 않다"

그것은 매우 실용적인 코드였다

전문대나 카센터용 코드!

그래, 그건 중요한게 아냐

내말은, 결국, 그것들은
숫자에 지나지 않아, 그렇지?

너야 점수를 아직 안받았으니까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겠지

그래서 뭐?

오면 오는거지 뭐

결국, 난 걱정 안하기로 했다

이 점수좀 봐! 아, 나 죽고 싶어!

많이 하지는 않기로...

희망과 절망...현대문학에서...

내말은..."걱정? - 난 아냐!"

그냥...살짝...

궁금해졌을뿐

젠장 - 만약 점수가 왔다면, 온거고
그리고, 그 점수가 안왔다면...

점수는 왔다!

오, 제발, 오, 제발
오, 제발, 오, 제발...

그건 분명 사적인 일이었다

매우 사적인

옷장안으로 들어가면서, 난, 되뇌였다
"이건 아무것도 아냐, 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냐"

아무것도 아닌 단지, 싸구려 봉투에 담긴
인색한 몇개의 숫자들일뿐

야-후!!!

좋은 점수지, 650
그리고 몇점이었지? 580?

중국식 계란말이와
승리가 넘치는 밤이었다

예, 정확히, 590점이었죠

그런데, 뭐 대단한 일은 아니죠
그냥 숫자에 불과한거에요
합쳐서는...1250점이네요

자랑스럽구나

우리 쥐방울이 먹물(지식인)로
평가받을 줄 누가 알았겠어요?

고마워

그래

어쨌건, 사실인 즉슨...

난, 아놀드집안 남자들로부터
존경을 받게 된거다

훌륭한 일이야!

그리고 그들을 사랑하는 한 여성

계산서 여기 있습니다

제가 낼께요

그거 이쪽으로 주세요

당신, 뭐하는거야?

계산하는거죠

나도 좋은 소식이 하나 있어요
나 오늘 취직했어요

취직?

무슨 직업인데요?

언제 스탠우즈랑 얘기했어?

아니요, 그냥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의
신문구인광고를 보고 거기 연락했었죠

두 말할 필요 없이, 이건 굉장한 뉴스였다

처음 들어보는 회산데...

글쎄, 신종 직업이에요,
"컴퓨터 소프트웨어"라고

공동대표 2명을 만났는데, 둘다 20대인데,
기껐해야 카렌 나이정도 되겠더라구요...

어쨌건, 그자리에서 그냥 채용되었어요

그거 대단한데요, 엄마
정말 자랑스러워요

고맙다

난 정말로 자랑스러웠다

인정받을 만한것은 인정을 해줘야한다

결국, 지적능력, 재능, 그리고 명석함이
우리가족에게 마구 뛰어들어오는 듯 했다

안녕, 케빈!

그걸 뭐, 자랑하고 떠벌릴건 아니었다

투엘브 포티(1240)

벌써? 11:30분 쯤 된줄 알았는데?

아니, 시간얘기하는거 아냐

그럼, 뭔데?

아무것도 아냐

알았어...

뭐, 위니가 물어본거니까...

그냥, 어...내 SAT점수

SAT점수가 1240이라고?

버벌 650, 수학 590

케빈, 멋지다!

글세, 뭐, 그냥 숫자일 뿐이지
650...590...

훌륭한 점수다

나쁘진 않지

케빈, 난 네가 자랑스러워

고맙다

왜 아니겠어?
결국, 위니는 내 여자인 거다

그녀도 이해하리라,
나의 성공이 그녀의 성공인것을!

여깄다, 쿠퍼양, 예일하고...

프린스턴...

그리고 하버드

다트머스는 지금 찾아봐야겠네

그러세요

이게 다 뭐야?

그냥 뭐 대학교 카탈로그들이지 뭐

응? 애드 전문대가 언제
아이비리그가 됐지?

위니?

너 SAT점수가 정확히 어떻게 되는거야?

별로, 얘기하고 싶지 않은데

위니, 말해봐

무척 좋은 점수인가 보네...
어쨌건, 왜 말 안해주는거야?

버벌 725점...수학 757점

난, "훌륭한 점수다"라고 말하는걸 생략하고

"네가 자랑스럽구나"라는 말도 생략하고
바로, 결론으로 들어갔다

그러면, 1481점이네

그냥, 숫자일 뿐이지 뭐...

그리고...정확히는 1482점이지

믿기지 않는걸

넌 기쁘지 않니?

장난하냐?

그건 말로 표현하긴 힘든 것이었다

그러나, 천재가 아니라도 알 수 있었다
자기 남자만 바라보는 그런 여자가 아님을

수업시간에 보자

순진하고, 겸손한 나의 연인....

귀엽고, 사랑스럽고, 언제나 날
지지해줄 나의 여자친구가...

자욱한 먼지속으로 떠나가고 있었다

이 사람들이 일하는 기술분야는
정말 정말 매력적이에요

완전 새로운 생산라인을
도입하고 있다고 얘기했던가요?

어머니가 흥분속에 빵굽는걸 시작한것도
그리 오래전은 아니었다

그것도 나름 새로운 경력이었다

그거 아세요?

내힘으로, 전체 회계년도의 개발 비용에
대한 상환계획을 짤 수 있겠더라구요

어머니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쁨을 나누는 동안, 우리들은 그저 흔한 남자들처럼 반응했다

그 경우에, 먼저, 베이스를 확장할 수 있고...

우리는 단기적 변화를 느끼기 시작했다

그거 좋군 - 근데,
그것 좀 먹을 수 없을까..그..

빵?

빵...

거기있죠?

물론, 우리는 계속 가격을 다운시킬려고
노력중이지만, 전체적으로...

우리가 단기적 변화를 느끼면 느낄 수록 우리는 더욱 의심을 나타냈다!

- 그런데, 그거 어디있는거죠?
- 버터 필요한 사람?

버터

팻 뱅크랑 일한다고 얘기했던가요?
그녀가 부사장이에요

놀랍지 않아요?

- 여기 콩이 있고요
- 콩 좀...!

- 그리고 감자
- 감자 좀...!

보자, 음...다된것 같네!

어머니는 버터와 콩을 나르며
열심히 노력했지만...

우리는 그냥 넘어가 주지 않았다

걸고 넘어졌다

잠깐만!

이것 봐!

내 양말에 구멍이 났다구!

물어볼것도 없이,

집 분위기는 엉망이 되어갔다

뭐가 문제야?

아무것도 아냐

엉망이 된건 그것 뿐이 아니었다

너 기분이 않좋니?

좋아, 난 언제나 좋다구

난, 쓸모없는 인간이 아니라고,
그뿐이야!

무슨 얘길 하고 있는 거야?

아무것도 아냐

도저히, 기분 좋은 소리를
해줄 수 있는 마음이 아니었다

너, 내 SAT점수때문에 기분이
언짢은가 보구나? 그렇지?

뭐?

웃기지마!

- 왜 그래야만 되는지 모르겠다
- 내가 뭘?

내가 널 안지가 얼마나 오래됐냐?

거진 내 인생전부 동안이지

그렇지

그 오랜 시간동안...

네가 똑똑하다는걸 나한테
말해줘야겠다고 느낀적은 없냐?

사실, 다행스럽게도
이것 때문에 기분이 나쁜건 아니었다

케빈, 넌 내가 똑똑한거 알고 있었쟎아!

4학년때, 네가 수학 잘하는건 알았지, 됐냐?

네가 아인쉬타인이나 뭐 그런 정도인줄은 몰랐다구

내말은, 네가 누군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해봐

그런데, 그가 뭔가를 숨기고 있는걸 네가 알아차린거야

난, 숨긴거 없거든?

그래?

그럼 나한테 SAT점수 안 알려줬던거는 뭐야?

나도 몰라, 그냥, 내 생각에, 네가 자존심 상해할까봐...

자존심? 하!

그게 네가 뭘 모르는지를 보여주는거네

난 자존심같은거 없어! 하-하!

케빈, 너 정말 멍청하게 군다!

돌이켜보건데, 내가 자존심이 있었더라면,
그 말에 정말 크게 상처받았을지도 모른다

허, 그래서 이젠 내가 멍청하다는거네

내가 언제 멍청하다고 했냐?
멍청하게 군다고 했지!

오, 그러니까,
너만큼 내가 똑똑하지 못해서...

네가 무슨 말을 하는건지
정확히 알아듣지 못한다, 이거네?

대략...

정말이지, 난 이 건을
"성숙"하게 처리하고 있었다

이러는게 좋겠다

집에 가자

흠

내 생각에도 그게 좋을것 같았다

한편, 영주가 있는 성에 돌아와보니...

아빠?

왔냐?

아니, 왜 쇼파에 계신거에요?

알쟎냐, 여자들이란...참

예, 알겠네요

뭔 뜻인지 안다구?

예

여자들이란

그래

참...

그것은 오랜 역사를 가진 주제에 대한
가장 깊은 대화중에 하나였다

여보?

당신 양말이요

잘 자요!

바로 당신 와이프가, 당신을 찾으면서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들고 있다구!

안돼!

낸시, 안돼!

참...

다음날 아침이 되도록,

난, 내 행동을 추접스럽게 느끼고 있었다

안녕!

난, 여성들의 칩입을
받아들여야할 때임을 깨달았다

20세기의 실체를 인정해야할 시기였고

자유주의자처럼 행동해야할 시점이었다

위니?

오, 안녕

개처럼 기어야할 시점

안녕, 나 기분이 진짜 찝찝한데, 어젯밤에 있었던일 때문에...

나도 마찬가지야

그래서...글쎄,
오늘밤 데이트하는거 어때?

그러면, 내가 너에게 뭔가
해줄 수 있을것 같아

좋아!

좋은 생각인것 같아

좋아!

우리 사이를 그깟 숫자따위가
방해하게 냅둘순 없지

위니!

오, 글래빈 선생님!

SAT점수 축하한다
선생님들이 다 그 얘기하고 있어

고맙습니다

너같이 똑똑한 젊은 여성에겐
정말 맣은 기회가 열려있단다

예, 저도 진짜 들떠있어요

그렇겠지

어, 내가 계속 지도를 맡도록 해주겠니?

그럴게요

어...안녕하세요, 글래빈 선생님

안녕!

잘 지내니, 켈리?

켈리?

그건 여자이름 아닌가?

그래, 어디로 갈건데?

뭐가?

오늘 데이트 어디로 갈거냐구?

어...거기 어때...

그 순간, 난 어떤 소리를 들었다

멀리서 들려오는 외침

원시시대의 울부짖음...

고대 케냐의 사바나에 울려퍼졌던 소리

그 소리는 조상 부족들의
북속에서 쿵쿵 울렸고...

그리곤 내게 속삭였다...

볼링장으로 가라!

볼링이 딱이었다
그건 거의 직감적 판단이었다

괜찮지 않냐?

응, 좋은것 같애!

헤헤,그건 직감이상의 천재적 선택이었다
볼링장은 지배욕을 가진 남성들의
마지막 방어요새였다

급변하는 세계속에서도
흔들림없는 안정의 섬

그곳은 대략, 남성적이었다
억제되지 않은 왁자지껄함, 구속없는 패션

땀냄새와 근육, 으르렁거림과 불만의 토로

진짜 사나이들이 마치...
파리떼처럼 몰려드는 곳

아빠!

헤이...

여긴 왠일이세요?

글쎄...뭐 그냥 볼링이 하고 싶어졌다

흠, 아버지도 분명, 내가 들었던 그
원시시대의 울부짖음을 들으셨나 보다

오, 안녕하세요, 케빈 어머니!

그래, 안녕? 여기서 만날 준 몰랐네?

네들, 우리랑 같이 치는거 어떠냐?

좋죠!

같이 쳐야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볼링의 밤,
남자들이 남자다운일을 하고...

위니, 그 옷 참 예쁘다!

고맙습니다, 케빈 어머니
헤어스타일 참 멋있네요?

여자들은 여자다운 얘기를 하고...

한수 위의 남자들이
의도했던데로 그냥 가는거다!

네 SAT점수 얘기 들었는데,
정말 훌륭하더구나, 자랑스러워!

어라라!

고맙습니다
저도 어머니 취직얘기 들었어요

- 정말 멋져요!
- 볼링 할거야, 말거야?

그래, 시작하자구
여보? 당신 먼저 해

좋아요

결국, 한가한 여자들의 수다따위로
낭비할 시간은 없었고

오직, 우리가 치뤄야할 게임만이 있었다

케빈 어머니, 화이팅!
다 쓰러뜨려 버려요

난, 이거 잘 못해

괜찮아!

그렇다, 완벽했다

그러나...

일이 벌어졌다

어머니의 공은 볼링역사의 가장 긴
외로운 트랙여행을 시작했는바,

그 공의 관성은 무자비했으며

그 공의 전진은 냉혹했다

굴러가는 공의 운명은
불가항력적인 것이었고...

온세상에 걸쳐 울려 퍼질
메시지로 되돌아왔다

그래! 아하하하! 이럴 수가!

굳 샷 - 다 쓰려졌어요

스트라익이에요
여보, 봤어요?

뭔가 조금 잘못되고 있었다

젠장, 자, 남자가 뭔가를 보여주자
여자한테 질 순 없지

2등은 아무도 기억하지 않는다

- 좋은 생각입니다!
- 그럼...

그래!

곧이어, 그 어느 때 보다도 훌륭한
최고의 볼링경기가 펼쳐졌다

아놀드가의 여성에 의해서가 아니라...

아놀드가의 남자들에 의해!

그렇지!

아버지와 나, 우리는 실력이 있었다

그리고, 우린, 거침이 없었다

다음 30프레임 동안, 우리는 작정하고 덤벼들었다

그거야!

무자비하게, 우리는
철저히 이겨버렸다

그래!

그렇지!

예, 예, 예!

그리고 게임이 끝났을때에...

어머니와 위니도 감명을 받았으리라

물론, 우리도 감격스러웠다

너무 심하게 이겨서 미안하다

괜찮아, 나도 정말 좋은 시간 보냈어

그날밤, 집에 돌아오면서, 이제야
뭔가 일이 제대로 돌아가는듯 했다

네가 이길 수 밖에 없었지

넌 정말...

훌륭해!

그러니까, 그게 자세가 중요해

몸의 힘을 모두 공에
집중시킨다 생각을 하면서...

관성이 작용하는데로 냅둔 다음에
...공을 놓는거지

그거 훌륭하네요, 여보

이제사, 자연의 질서가
원상복구된 느낌이었다

그제서야, 우리는 관대해질 수 있었다

아참, 그리고 축하해
네 SAT점수 말야

고마워

고집불통이 되는건 어리석은 일이다

내가 본 바로는,
세상은 우리에게 충분히 넓다

그리고, 뭐, 어떠랴?
여성이 정부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큰 사업을 인수하고
국내 정책을 변경하고

교육을 지배하며, 세상을 보다
좋은 곳으로 만들 수 있다한들,

중요한 점 한가지는, 우리가 여성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게 아직 많다는거다

그럼!

그렇다, 남자가 바보가 된 듯한 그 순간에,
아직은, 여자들도 배워야 할게 많았다는거

♪Stand By Your Man♪

아아아~아아아아~
(타잔이 내는 소리)

The power structure has been too long
a white middle-aged male,
middle-class power structure.

There are now large numbers of women
who want to change their lot of life,

and who are looking for concrete ways
in which to do it.

By the spring of nineteen-seventy-three,
the women's liberation movement
was in full force.

Across America, a revolution was in
progress, shedding old stereotypes...

Building new roles.

It was a time of raised-consciousness
and high expectations...

A fight for equality and freedom.

Women everywhere were facing
difficult and complex choices.

Plain toast or cinnamon-raisin?

Take my mother for example.

- Cinnamon-raisin.
- Um-hummm...

Here we are.

- Thanks.
- Thanks.

She was a woman of her time.
A woman of accomplishments.

- Mom, we got anymore juice?
- Oh, of course, honey.

There ya go.

And don't eat too fast.

A woman who was appreciated.

- Good eggs, Norma.
- Mmmm, Good eggs, Mom.

Good eggs.

Nobody makes eggs like your mother.

Uh-uh.

- Any more coffee?
- Oh, sure, honey.

Yep, you might say in everything she did,
Mom commanded our utmost respect.

Oh, let me help you with that, Norma.

And whether it was pouring our coffee,
buttering our toast, or simply washing our socks...

We Arnold men supported her,
encouraged her...

Right up until that day, when...

I've decided to get a job.

A job, Norma?

I think it's time.

It is?

Course the way we saw it,
Mom already had a job.

Not that any of us was
crass enough to say it.

You already have a job.
Taking care of us!

Shut up, butthead.

Well, I know. But there's not...too much
to take care of around here anymore.

Karen's gone, you guys are
at the office all day...

And Kevin's practically in college.

Besides, now that I have my degree,
I just thought...maybe I should do
something more...fulfilling.

- Oh....
- Oh...

It was hard to imagine
anything more fulfilling...

Than taking care of us.

Well...if you really feel that way...

maybe I could find something for ya down at the factory one or two days a week.

Which sounded reasonable enough.

Well, actually, Jack, I was thinking of
something a little more...fulltime.

Like what, Mom?

I don't know yet.

Just...something that I could
really...sink my teeth into.

Um, trust me, Norma.

Working's a lot different
than going to college.

A job's a lot of...
aggravation and hard work.

- Uh-hmmm.
- Absolutely.

I know that, Jack. But I've decided
...to get a job.

To which - given the options -
there was really only one response.

On the other hand, maybe
I can put in a call to Stan Woods.
I hear he's expanding.

Thank you, Jack. I appreciate that.

Hmmm.

Five-forty verbal and five-eighty math.
Read it and weep.

And speaking of numbers...

- Oh, they came?
- Yeah!

The SAT scores. For six weeks...

We had been waiting for the two numbers
which would determine
the next four years of our lives.

Didn't you check your mailbox?

No.

I did.

Yeah, what did you get?

Seven-thirty.

Verbal or math?

Combined.

Yeah, well, I wouldn't worry about it.
You can always come work for me.

Yeah, very funny.

It was social Darwinism
at its cruelest.

So, you get yours?

I don't think it's such a good idea
to talk about them like this.
They're kind of private.

Oh. Well...

Sure - I understand.

"I don't want to talk about it".

It was practically code...

For Ed's Junior College and
Autobody Repair.

I mean, besides, it is no big deal.

I mean, after all,
they're only numbers, right?

Sure, easy for you to say -
you haven't got yours yet.

So what?

When they come, they come.

After all, I wasn't worried.

Look at these scores!
I'm gonna kill myself!

Not much anyway.

Hope and despair...in modern literature.

I mean..."worried? - not me!"

Just...slightly...

Curious.

Heck - if they came, they came.
And if they didn't...

They did!

Oh please, oh please,
oh please, oh please...

It was a private matter.

Very private.

As I stepped into that closet,
I kept telling myself it meant nothing.
Absolutely nothing at all.

Nothing but a few lousy numbers
in a crummy envelope.

Ya-hoooo!!!

I can't get over it. Six-fifty.
And what was it? A five-eighty?

It was a night filled with
eggrolls and triumph.

Well, actually it was a five-ninety.

But, ya know, it's no big deal.
It's just numbers.
It's a...twelve-forty combined.

I'm proud of you, son.

Yeah, who would have thought
our little butthead would turn out
to be an egghead?

Thanks.

I think.

But the truth was...

I had earned
the respect of the Arnold men.

I think it's wonderful, honey!

And the woman who loved them.

And your check, sir.

I'll, uh, take that.

Just send it right over here.

Norma, what are you doing?

Paying the check.

I have a little good news of my own.
I got a job today.

A job?

What kinda job?

I didn't know you talked with Stan.

Well, actually I didn't.
I just answered an ad in the paper
for a job at Micro-Electronics.

Needless to say,
this was wonderful news.

Never heard of 'em.

Well, it's a new business, Jack -
"computer software".

I met with the two partners. They're in
their twenties - barely Karen's age.

And they hired me on the spot.

Well, that's great, Mom.
I'm really proud of you.

Thanks.

And I was. Kinda.

I mean, give credit
where credit was due.

After all, intelligence, talent
and brilliance just seemed to
run in our family.

Hey, Kevin!

Not that I was gonna brag
about it or anything.

Twelve-forty.

Already? I thought it was
just eleven-thirty.

No, I didn't mean that.

What did you mean?

Nothing.

O-kay...

Well, since she asked...

Just, uh...my...SAT scores.

You mean you got them?

Six-fifty verbal, five-ninety math.

Kevin, that's terrific!

Well, you know, they're just numbers.
Six-fifty...five-ninety...

They're wonderful.

They're OK.

Well, I'm really proud of you, Kevin.

Thanks.

And why not?
After all, she was my girl.

And I knew she understood that
in some small way, my achievements
were her achievements.

Here we are, Miss Cooper. Yale...

Princeton...

And Harvard.

I'll have to look for Dartmouth.

OK.

What are those?

Just some...college catalogues.

Funny. I never realized Ed's Junior
College had made it into the Ivy League.

Winnie?

What exactly did you get on your SAT's?

I don't really want to talk about it.

Winnie, come on.

I mean you obviously did pretty well...
so why don't you just tell me?

Seven-twenty-five verbal...
seven-fifty-seven math.

Somehow I skipped "That's wonderful"...

And "I'm so proud of you",
and cut right to the bottom line.

That's a fourteen-eighty-one.

Well, it's just a number...

Besides...it is a fourteen-eighty-two.

I don't believe it.

Well, aren't you happy for me?

Are you kidding?

OK, maybe that was dumb.

But it didn't take a genius to figure out
that instead of standing by her man...

See you in class.

My innocent unassuming sweetheart...

My cute, adoring,
supportive girlfriend...

Had left me in the dust.

And the technology these people
work with is absolutely fascinating.

Did I tell you that we're
introducing a whole new product line?

It wasn't long before my mother
began basking in the excitement...

Of her new-found career.

And guess what?

I discovered today that I can amortize
the cost of development over
our entire fiscal year.

And as she shared
the joys of her new challenge,
we reacted like men everywhere.

That way,
we'll be able to expand our base...

We began to feel...shortchanged.

That's great - now what are
the chances that we get some -

Bread?

Bread...

There you are.

Of course, we're still trying to keep
the prices down - but, over all...

And the more we began to feel shortchanged,
the more we became...suspicious!

- So, where the heck is the -
- Anyone need butter?

Butter?

Did I tell you I'm working
with Pat Banks on this?
She's the vice-president.

Can you imagine that?

- Here are the beans.
- Beans!

- And the -Potatoes
- Potatoes.

Let's see. Um...guess we're all set!

But no matter how Mom tried to ply us
with butter and beans...

We weren't fooled.

Not us.

Wait a minute!

Look!

I got a hole...in my sock!

Yep - no question about it.

The place was going to pot.

What's wrong?

Nothing.

And speaking of going to pot...

Are you just not in the mood?

Of course I'm in the mood.
I'm always...in the mood.

I'm just not a piece of meat,
that's all!

What are you talking about?

Nothing!

There was no way that I was giving her
the satisfaction of telling her.

You're upset about my SAT scores,
aren't you?

What?

Don't be ridiculous!

- I don't know why you should be.
- Yeah, well, I'm not.

I mean, how long have I known you?

Almost all my life.

Right.

And in all that time...

You never felt like telling me
you were smart?

Good thing this wasn't bothering me.

Kevin, you knew I was smart!

In the fourth grade I knew
that you were good at math, OK?

I didn't know that you were
some kind of...Einstein or someone.

I mean, gosh,
you think you know someone.

And then - bam, you find out
they're hiding things from you.

I didn't hide anything.

Oh?

How come you didn't tell me
about your test scores?

I don't know! I just...I just thought
that...it might hurt your ego.

Ego? Hah!

That just goes to show how much you know

I don't even have an ego! Hah-hah!

Kevin, you're acting
so stupid about this!

Now see, if I had an ego, a remark like
that might have really, really, hurt.

Huh. So now I'm stupid.

I didn't say you are stupid.
I said you're acting stupid!

Oh, but I guess
if I were as smart as you...

I'd know exactly
what you're talking about, right?

All in all...

You could say that I was
handling this rather maturely.

I have an idea.

Let's go home.

Hmmph.

I couldn't have put it better myself.

Meanwhile, back at the castle.

Dad?

Hi.

What are you doing on the couch?

You tell me. Women! Phhh- .

Yeah, tell me about it.

Know what I mean?

Yeah.

Women.

Yeah.

Phhh...

It was one of the most in-depth
conversations on the subject to date.

Sweety?

Your socks.

Good night!

It's your wife!
She's wrecking the town looking for ya!

No!

Nancy, no!

Phhhh...

Still, by the next morning,

I was feeling pretty shabby
about the way I'd acted.

Hey!

I realized it was time to accept
these in-roads being made by women.

It was time to accept
the realities of the 20th century.

It was time to act
like a liberated man.

Winnie?

Oh, hi.

And crawl like a dog.

Hi. Listen, I feel really bad about
what happened last night.

Me, too.

And, uh, well -
I thought we can go out tonight.

So that I can kinda make it up to you.

OK. Sure!

That sounds good.

Great!

I mean, no sense letting
a few numbers come between us.

Winnie!

Oh, hi, Mr. Glavin!

Congratulations on those SAT's.
Uh, the whole faculty's talking.

Thanks.

You know, there's a world of opportunity
for a bright young lady like you.

Yeah, I'm really excited.

I bet you are.

Uh, you will keep me posted, won't you?

I will.

Uh...hi, Mr. Glavin.

Hey!

How's it going, Kelly?

Kelly?

It was a girl's name.

So where to?

What?

Where do you want to go tonight?

How about, uh...

And that's when I heard it.

A far-off call.

A primordial cry...

It echoed across
the savannahs of ancient Kenya.

It thundered in the drums
of ancestral tribes...

And it said to me...

Take the broad bowling!

This was the ticket - bowling.
It was almost inspired.

Isn't this great?

Yeah, I guess!

Heh-heh. More than inspired.
It was genius. The bowling alley -
the last bastion of maledom.

An island of stability
in a changing world.

It was about manly things, like
unmuffled clamor, and uncurbed fashion.

It was about sweat, and muscle,
and grunting and belching.

A place that drew real men...like flies.

Dad!

Hey...

What are you doin; here?

I don't know,
I...just felt like bowling.

Hmmm. It seemed Dad must have heard
that same primordial scream.

Oh, hi, Mrs. Arnold!

Hi! Well, what a surprise!

So, you two wanna join us?

Sure!

Why not?

What could be better?

A night at the lanes. Guys doing guy-things.

Winnie, I love your outfit!

Thanks! Oh,
I really like your hair like that.

Chicks talking chick-things.

Just the way
the big guy upstairs intended it.

I heard about your SAT scores -
I am really proud of you!

Wait a minute!

Thanks! Oh, and I heard about your job.

- That sounds wonderful!
- Are we gonna bowl, or what?

Yeah, let's get started.
Norma? You go first.

OK.

After all, there was no sense
wasting time on idle chit-chat.

There was a game to be played here.

Come on, Mrs. Arnold!
Knock'em all down.

I'm not really very good at this.

That's OK...!

Yeah, it was perfect.

Until...

Something happened.

Mom's ball began what was to become
the longest single trek
in the history of bowling.

Its momentum was relentless.

Its progress inexorable.

There was an inevitability
to the fate of that roll...

That carried a message
that resounded across the country.

Yes! Ahhahaahah! I don't believe it!

Good shot - you got 'em all down.

I got a strike, Jack!
Did you see that?!

And something cracked.

What the hell. Let's make it the men...
versus the women.

And the devil take the hindmost.

- Great idea!
- Yeah...

Yeah!

The next hour saw one of
the greater bowling displays of that,
or any other, season.

Not by the Arnold women...

By the Arnold men!

Yes!

We had it all, Dad and I.

And we weren't afraid to use it.

For the next thirty frames,
we took off the gloves.

Yeah!

We showed no mercy. We slaughtered 'em.

Yeah!

Yeah! Yeah! Yeah!

And when it was over...

I think they were impressed.

I know we were.

Sorry, we beat you so bad.

It's OK. I had a really nice time.

That night, driving home,
things seemed...right again.

I mean, you couldn't help but win.

You're just so...

Good!

See, it's all a matter of form.

You wanna put your whole body
into the ball...

and let the momentum do the work -
then release.

That's wonderful, honey.

I guess the natural order
had been restored.

So, we could afford to be magnanimous.

By the way...congratulations
on your SAT scores.

Thanks.

I mean, no sense being pigheaded.

The way I saw it - the world was
big enough for all of us.

And besides, so what if women could
influence government,

take over big business,
alter domestic policy,

dominate education,
make the world a better place.

In one important respect,
we still had a lot to teach them.

Yes!

Yep, when it came to being jerks,
they still had a lot to learn.

♪Stand By Your Man♪

Uh-uh uh-uh uhhhhhhhh!
(Sound of a Tarzan scream)